금일 시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2월 10일) 뉴욕 증시는 금리가 인상될 것에 대한 긴장감으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율은 예상치 못하게 높은 소비심리지표를 확인함과 동시에 하락하던 시세가 갑자기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상승도 미국 국채 수익율에 한 몫 했습니다. 미시간대학교에서 집계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6.4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월 대비 1.5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입니다.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13개월만에 최고 수치를 찍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7bp올라서 3.73%로 마감했습니다. 금리인상 관련 이슈에 민감한 2년물은 4bp 올라서 4.52%를 기록했습니다.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가 다음달부터 생산을 줄인다는 소식으로 인해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WTI 유가의 경우 전일대비 2.13% 상승해서 배럴당 79.72$로 마감했습니다.
금요일 S&P500은 전일비 0.22% 상승했고, DOW는 0.50%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0.61%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큰 기술주들도 대부분 제자리걸음이거나 부진했습니다. 테슬라는 5.0% 하락했고 메타는 0.3% 올랐습니다. 차량공유 플랫폼회사인 리프트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탄탄한 실적이었지만 1분기 예상 수치를 크게 낯춤으로 인해 주가가 36.4%나 급락했습니다.
업종별로 가장 높이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에너지 섹터입니다. 3.92%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러시아 원유 생산 을 줄인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듯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섹터는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경기소비재, 커뮤니케이션, IT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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